본문 바로가기
카테고리 없음

손흥민 트레이너의 글을 읽고 드는 생각

by 너디언 2022. 12. 8.

 

안덕수 트레이너 인스타 캡처

 물리치료사나 운동트레이너들에게 축구 국가대표 뿐 아니라 프로팀 다른 국가대표팀의 컨디셔닝과 퍼포먼스 향상, 재활등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굉장한 자긍심을 불러 일으킨다. 학부생들의 많은 꿈 중 하나가 운동선수 담당 트레이너가 되는 것이다. 선수들의 컨디셔닝을 책임지고 그 선수가 탁월한 성과를 내었을 때의 쾌감은 선수 만큼은 아니더라도 엄청난 자긍심과 보람을 느끼게 될 것이다.

 

 

 

 다만, 현실적인 문제가 있는 듯하다. 월드컵에 나가는 축구 국가대표의 팀닥터들의 구성, 시스템들이 선수 하나하나의 컨디셔닝을 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. 유명한 의사를 초빙한다고 해도 그 대우가 좋지 않기 때문에 큰 사명감으로 가거나 개인적인 목적이 아니면 하기 어려운 것이다.

 

 

 

실제적으로 물리치료사나 운동트레이너들이 젊을 때 선수들을 위해 일을 시작해 보지만, 현실의 벽에 부딪히고 다시 보통 사회로 나오게 된다. 

 

그러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? 왜 팀닥터 팀트레이너들의 대우가 좋지 않을까?

아직까지 그 필요성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하거나, 투자할 만한 가치를 못 찾는 것일까?

 

호날두 페이스북 캡처

2014년 호날두는 발롱도르땐 물리치료사 5명에게 차를 선물로 주겠다고 했다는 기사도 있었다. 물론 개인적인 고용인지 팀에서 고용을 했는지 고용의 형태를 알 수는 없지만, 선수 입장에서 물리치료사 트레이너는 생각보다 무척 많은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.

 

 다만 운영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도 모든 걸 다 해줄 수 없어서 그럴 수 있다고도 생각은 든다. 누구의 잘못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, 그래도 선수들에게 직접적인 컨디셔닝과 재활을 담당하는 분들은 대회나 선수의 성적에 무시하지 못할 아니 굉장히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인정하고 만들어 가는 것이 숙제일 듯 하다.